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JR 후쿠치야마선 탈선사고 (문단 편집) == 전개 == 사고 당일 아침 9시 18분경, 일본 [[효고현]] [[아마가사키시]]에서 7량 편성의 [[후쿠치야마선]] [[JR 서일본]] 쾌속열차가 탈선해 인근 "이퓨전 아마가사키(エフュージョン尼崎 2002년 준공)"라는 아파트[* 일본에서는 고층 아파트를 맨션(マンション)이라 부른다. 대한민국에서도 80년대 중반까지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고층아파트를 맨션이라고 불렀다.]를 들이받았다. 맨 앞 선두차량은 아예 건물 1층 주차장([[필로티]]) 안으로 들어가서 주차된 오토바이 • 자전거 • 차들과 함께 뭉개졌고, 두 번째 차량(2호 차량)은 건물(아파트 모퉁이)에 부딪혀 뭉개지면서 연이어 탈선된 3, 4호 차량들과 나머지 차량들이 밀려들어 짓뭉개졌다. 그로인해 첫 번째와 두 번째 차량에서만 9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. 사고 열차는 [[이타미역(JR)|이타미역]]을 지날 때 정차위치를 [[오버런]]했다. 당초는 8m 오버런했다고 보고되었으나 실제로는 72m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. [[현실부정|기관사와 차장이 불이익을 두려워해 축소 보고한 것]]. 더 자세히 말하자면 기관사가 열차 내 전화시스템으로 선배였던 차장에게 연락해서 이번 일을 눈감아 달라고 부탁했고, 차장은 이 말을 알아듣고는 축소보고했다. 보고를 열차 내 전화로 차장이 하기 전에 맨 뒷칸서 열차가 제대로 안 서는 바람에 늦었다며 항의한 손님이 있었다고 한다. 오버런 한 것을 제 위치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이미 1분 20초 정도 지연되어 있는 상태였고, 열차가 [[츠카구치역(JR)|츠카구치역]]을 통과하여 [[아마가사키역(JR)|아마가사키역]]으로 가는 동안, 우측으로 커브를 도는 구간이 있으며[* 이 구간을 통과한 뒤, 고가구간에서 한 번 더 드리프트를 하게 되면 아마가사키 역에 들어올 수 있다.] 여기는 속도제한이 70km/h으로 설정되어 있었다. 그러나 기관사는 마음이 조급해졌는지 무려 116km/h의 속도로 사고 구간에 진입하였다.[* 예전에 100m 정도 오버런해서 재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. 때문에 더 조급해졌을 것이다.] 위험하다고 느꼈는지 급히 비상제동[* 비상제동이 아닌 일반제동이었다는 설도 있다. '회사 내에서 '''비상제동 사용 시 재교육'''이라는 정책이 있었기 때문'. 이 경우 충격으로 인해 제동간이 비상제동으로 전환되었다는 설.]을 시도하였으나 이미 원심력으로 차량은 붕 떠버린 상태였다. [[파일:external/i.huffpost.com/slide_347221_3676128_free.jpg]] 참고로 사진에서 탈선해 맨션에 제일 붙어있는 칸은 2호차다. '''1호차는 아예 건물 안까지 밀려들어가 보이지도 않는데,''' 당시 뉴스를 접한 시청자들은 선두에 있던 찌그러진 차량이 2호차인 것을 알고 경악했다고 한다. {{{#!folding [ 사고 당시 2호차 내부. 충격적일 수 있으니 열람 주의. ] [[파일:후쿠치야마선탈선사고_열차내사진.jpg|width=100%]] }}} 선로에서 불과 약 6m 떨어진 곳에는 아파트가 있었는데, 선두차량부터 아파트에 충돌하면서 정지했고, 편성된 전동차 중 2호차와 3호차가 [[잭나이프 현상]][* 선두차량에 급제동이 걸렸을 때 뒤따라오는 차량들이 마치 잭나이프의 칼날처럼 꺾이는 현상.]을 일으키며 아파트에 포개져 종잇장처럼 구겨졌다. 4호차와 5호차는 선로에 널브러졌으나, 6호차와 7호차는 탈선하지 않았다. 보시다시피 해당 열차가 지하철이다보니 승차권을 사면 해당 구간의 아무 보통열차나 탈 수 있어 정확한 탑승인원은 파악하기 어려우나 700명 정도가 승차하고 있었던 걸로 추정된다. 당시 반대편 선로에는 특급열차[* 신오사카발 키노사키온센(城崎温泉)행 [[키타킨키(열차)|키타킨키]] 3호(北近畿3号)]가 진입하고 있었는데, 사고를 목격한 한 여성(47세)이 순간 기지를 발휘, [[철도건널목]]의 [[열차비상정지버튼|비상버튼]]을 눌러 마주오던 특급열차를 정지시켰다. 자칫 발생할 뻔한 2차 참사를 방지한 공을 인정하여, 일본 정부는 이 여성에게 홍수포장(紅綬褒章 こうじゅほうしょう, Medal with Red Ribbon)을 수여하였다. 또 사고 현장인 아파트 근처에 있는 "일본 스핀들 제조(日本スピンドル製造株式会社)"[* 정밀제조기기, 집진기, 에어샤워룸 등 제조하는 업체.]라는 회사 직원들이 소방관들의 구조활동에 도움을 줘서 이 회사 대표 또한 홍수포장을 받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